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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집트

[이집트 자유여행] 룩소르 아스완 아부심벨

[이집트 자유여행] 룩소르 아스완 아부심




이집트 여행 2일차~


2일전 한국을 출발해서 터키(이스탄불) 비행기 갈아타고, 이집트 카이로 다시 한번 비행기 갈아타서,,,,


고된 여행의 연속이었는데 쉴 틈 없이,, 다시 새벽 4시에 아부심벨로 떠납니다.


어젯밤에 아스완 도착한 거 같은데ㅠㅠ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다시 출발합니다 ㅎㅎ;;


호텔 앞에 마이크로버스가 대기하고 있네요 ㅎㅎ


타자마자 잠들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ㅠ


여러 군데 돌면서 투어 신청한 사람들 태우러 곳곳을 누비고,,,


테러 위험 때문에 곳곳에 중무장한 경찰들이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그렇게 대여섯 번을 체크하고 아스완을 힘들게 힘들게 출발!!


정말 거짓말 안치고 사막에 도로 딱 나 있고, 양옆으로 지평선이 끝없는 사막임을 알려주네요 ㅎㅎ


맞은편에서 차 불빛이 보이는데 10여 분을 달려야 마주칠 정도에요 ㅎㅎ 지평선 ㅎㅎ


딱 눈을 떴는데 5시 30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ㅎㅎ 


사막에서 일출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지고아름답네요~!


 

 

일출하나 찍자고 1시간 동안 폰으로 100컷은 찍은 것 같네요 ㅎㅎ ,, DSLR 있었으면 좋을 텐데 ㅠㅠㅠㅠ


카메라 안 들고 온 것이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ㅠㅠ 이집트 안보가 어쩌고저쩌고 치안이 어쩌고저쩌고 말이


많아서 안 들고 왔는데 너무너무 후회했어요ㅠㅠ 저기 보이는 땅이 그냥 지평선 ㅎㅎ 정말 너무너무 예뻤는데

 

 

 

일출보면서 그나마 예쁘게 나온 사진!


밤에는 차 안이 그렇게 춥더니 해 뜨자마자 와 땀 삐질삐질 흘리고, 선크림 발랐어요..


사막에 왔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실제로 덥기만 할 것 같은 사막이 밤에는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네요..


낮에는 40도 가까이 육박하는데,,,  전 그나마 겨울에 가서  우리나라 초여름 날씨정도여서 걷기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몇 시간을 더 달리니까

 

 

따라란 어라 사막에 왠 바다가?? 지중해인가?? 저기 수평선까지 보이는데,,,

 

 

 

하지만 물을 먹어보면 짜지 않다는 거!!


사실 이건 바다가 아니라 나일강 물을 막아서 만든 댐입니다!!


어쩜 저리 클 수 있는지 ,,ㅂㄷㅂㄷ 나일강이 주기적으로 범람하는 것을 막기위해서 강의 상류에 저렇게 댐을 지어 놓았는데요 정말 말도 안 되는 크기!!


저 댐을 짖느 냐고 이제 곧 보게 되실 아부심벨이,,, 침수되고 수십만 명의 누비아인들이 살던 곳이 침몰되었습니다.


그래서 누비아인들을 이주 시키고! 아부심벨 말도 안되는 저 크기의 유적을 토막내고 잘라서 들어 옮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위치에 있게 된 거죠~~


아부심벨 앞으로 호수? 가 딱 있어서 너무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자 아부심벨이 보이네요~!

 

 

 

 

 

저 웅장함을 보아라~! 진짜 이 큰 걸 다 잘라서 들고 옮긴 거예요~ 우와 대단합니다. ㅎㅎ


내부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해서 하나도 못 찍었어요 ㅠㅠ


우리는 교육수준이 높고 에티켓 있는 대한민국 사람이니까!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서! 협조!! ㅎㅎ


​아부심벨 앞 쪽으로 벤치가 있는데요~! 딱 런치 박스 가져와서 먹으면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ㅎ


그리고 다시 버스 5시간을 타고,,,,,,;moon_special-20


아스완으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하지만 절대로 5시간 안 아까웠다는 거 기다릴가치 있습니다!


아스완에 와서 룩소르로 가는 기차를 타고 룩소르로 출발~! 일등석 타세요 얼마 안 비쌉니다.  몇천 원 정도?


진짜,, 기차 정말 더러워요,, 이 나라 위생관념이 하나도 없어요. 화장실 쓴거그냥 선로로 버리고,,,


물 딱 내렸는데 깜놀,, 진짜,, 나라 전체가 쓰레기 천지네요,,, 1등석이라 좋을

 

줄 알았는데,,  더럽네


​매표소에서도 진짜,,, 와,,, 직원이랑 아는 사람들만 표 끊어주고 우리 보고는 차 내부에서 끊으라고 하네요,, 줄 30 분 씩이나 기다렸는데,,, 참,,, 초보자가여행하기 좋은 나라는 아닌 거 같아요 

 

 

 

 



1등석으로 자리 끊었는데,, 와나,, 첨엔 자리 많았는데 사람들 계속 와서 하나씩 앉더니 자리 없어짐,,,

매표소 아는 사람들만 자리 표 끊어주고 ㅡㅡ 그냥 매표소에서 표 끈을 때 따져서라도 끊으세요,, 1등석으로


돈 주고 표 사고 못 앉아서 갑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습니다~! 룩소르~!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집 풀자마자 바로 주변에 있는 시장에 갔습니다. ㅎㅎ


where are you from? 하면서 물으면서 한국서 왔다니까 i love korea하면서 물건 팔라고 하네요 ㅋㅋ


물 담배 시샤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반갑게 인사해주네요 ㅎㅎㅎ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이런 게 여행이지요~ 진짜 그 나라 사람의 일부가 되는 것,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것,


패키지 여행으로는 못 느끼는 ㅎㅎ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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