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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일단출발! 일본여행 8일차, 구라시키 미관지구 자유여행

[ 단 출발! ] 일본여행 8일차 구라시키 미관지구 자유여행

DAY 8

구라시키역 - 구라시키 미관지구 - 유린안 -  간류지



 구라시키 미관지구에 왔습니다. 구라시키는 나혼자산다 131편에 김동완이 일본 여행을 하면서 소개되면서 유명해 졌는데요. 김동완이 갔던 곳과 잤던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보겠습니다!


01 구라시키역


 구라시키는 오카야마현에서 인구 47만명으로 2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그만큼 역도 아름다운데요.  구라시키 역에서 가까운 곳에 구라시키 미관지구가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도 아름답답니다. 역 중앙에 시계탑이 있습니다! 매시 정각마다 탑에있는 인형이 한바퀴씩 돌면서 인형극을 해준답니다. 주변에 식당가가 많으니까 주변에서 식사하고 시간 맞춰서 나오면 인형극을 보기에 딱 좋답니다.


02 구라시키 미관지구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구라시키시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구라시키 미관지구에 있는 운하는 에도시대 때 물자를 운송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맑은 운하와 검은색 기와지붕으로 지어진 집들이 멋진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운하 주변의 버드나무들과 수로의 백로와 잉어가 과거 일본으로 돌아온 분위기를 연출해 여행지기분을 한껏 내주네요. 이곳은 나혼자산다 131편에서 김동완이 일본 자유여행을 하면서 구라시키 미관지구로 오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저 또한 이번 일본여행을 계획하게된 계기가 바로 나혼자산다를 보고 아 저기가야겠다 싶어서 그냥 냅다 출발해서 돌고돌아 도착했습니다. 덤으로 예약했던 게스트하우스도 도착해보니까 김동완이 이용했던 곳이더라고요!  

 운하주변의 검은색 기와를 두른 일본 집들이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뿐만 아니라 골목골목 이쁜 잡화상점들이랑 집들이 아기자기한게 너무 좋습니다. 

낮에 찍은 구라시키의 모습!

미관지구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일본 학생들이 줄지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정말 일본이구나 싶은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조금씩 어두어지면서 집집마다 전등이 켜진 구라시키 미관지구의 모습입니다.

노을을 지면서 운하와 만들어 내는 풍경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추가 게스트하우스 ( 유린안 )

 나혼자산다에서 김동완이 잤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우연하게 잤습니다. 구라시키 미관지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밤에 돌아다니기도 좋고 야경을 보고 싶다면 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유린안은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는 카페로 운영되고 이후에는 게스트하우스로 변한답니다. 그래서 체크인은 6시부터 입니다.  카페로 이용되는 곳이어서  밤에 다같이 모여서 맥주도 마시고 일본 전통가옥의 분위기도 풍기기 때문에 정말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03  간류지 사찰


 저녘에 심심해서 돌아다니다가 미관지구 뒤에있는 조그마한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 곳에 간류지가 있었습니다. 사찰 자체는 크게 다른 사찰과 다르지 않은데 좋은점이라면 위에 올라가면 구라시키 시내가 전부다 보인다는 점입니다.

오도리이를 지나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구라시키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아담한 사찰의 길들도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여유롭게 미관지구와 그 주변을 둘러보았던 날이었습니다. 정말 일본적이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원하신다면 구라시키 여행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